2003 주얼리 스트리트

<03′ Jewelry Street>

대동제 기간인 2003년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조형대 앞(학생회관 가는 거리)에서는 올해로 다섯 번째 주얼리 스트리트가 열렸다.

 

 

 

과연 사람들이 내가 만든것을 살까? 이번 쥬얼리 스트리트는 성공적일까? 과제는 언제하지? 지금까지 해오던 개인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보다 체계적인 형태의 과행사로 업그레이드 된 다섯번째 쥬얼리 스트리트를 준비하면서 위의 세가지 질문이 끊임없이 나를 따라 다녔다. 단순히 수업시간에 해오던 장신구형식에서는 조금 벗어난 하나의 상품을 만들고 파는 입장으로서의 “나”와 과 행사를 책임져야 하는 부학회장으로서의 “나” 그리고 수많은 과제들을 해내야 하는 “나”의 일인 3역의 역할을 해야 했던 지난 일주일 간은 정말 몸이 세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었다.

 

처음이라는 것이 늘 그렇듯이 삐거덕거리고 모든것이 완벽할 수는 없었지만, 무려 22명이 참여한 3학년을 주축으로 2학년부터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 주었다. 수입역시 예상 이상의 결과를 낳았다. 나는 장염과 싸우며 더위까지 먹어가며 열심히 참여한 결과, 개인적으로도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 물론 나의 피부는 구릿빛으로 변해 있었고 밀려버린 과제가 내앞에 남아 있었긴 했지만 말이다. 장부 기록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거나 쥬얼리 스트리트가 열렸던 장소가 주차장이어서 조금 어려움을 겪었긴 했지만 이러한 시행 착오는 더 나은 다음을 기대 해 볼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한다. 내년에는 판매에만 참여했던 1학년들도 만드는 데에도 참여 했으면 좋겠고, 내년에는 더욱 멋진 작품들이 전시되고 판매 되었으면 좋겠다.

3학년 김영미

 

 

03′ Jewelry Street 뒷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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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자잔~~

주얼리 스트리트 오픈 개시!!

 

인산인해!!

오픈 하자마자 벌때처럼 몰려든 사람들…

말 그대로 ‘인산인해’ 였습니다.

 

 

물건을 열심히 팔아줬던 귀여운 1학년 후배님들~

 

 

카메라를 향해 V

활짝 웃으면서 포즈를 취하는 ‘홍승기’양과 ‘현승화’양…

이들의 촬영을 방해하는 저 손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베스트 셀러로 뽑힌 3학년 ‘김미연’양 작품

교수님께서 뽑으신 베스트 셀러의 영광을 거머 쥔 ‘김미연’양의 작품 중 하나…’양동이’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