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Taylor 의 작품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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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스웨덴에서 금속공예가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David Taylor 가 처음 스튜디오를 시작할 때의 몇몇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스웨덴에서 금속공예가로서, 또 공예가의 입장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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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Taylor는 처음 스튜디오를 만들어 작업했던 것 부터 최근의 것까지 보여주면서, 자신의 작품관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설명하였다. 특히 그가 작품에 쓰는 재료가 은이라는 한정된 소재에서 벗어나 작품을 만드는데 더욱 유연하게 쓰일 수 있는 다른 다양한 재료(콘크리트, 알루미늄, 자갈, 광석)들을 쓰게 되었는데 그것은 David Taylor의 작품이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대중에게 흥미를 끌었다고 한다.

 

 

new_IMG_0015 (1) new_IMG_0011 (1) new_IMG_0009 (1)David Taylor의 작품 중 특히 관심을 기울여 보게 된 것은 한국의 기와가 모두 다른 간격을 가지고 조금은 비뚤비뚤하게 겹쳐 있어 의도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 애니메이션 Southparks를 모티브로 한 스탠드, 가장 친한 동료와 싸운 후 화해의 선물로 받은 동료의 머리카락을 손잡이로 사용한 주전자 등이 있었다.

그는 금속공예가로서 경험에서 나온 조언들을 몇가지 해주기도 하였는데, 클라이언트에게 자신의 작품의도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선 디지털로 작업된 것보다는 직접 실물로 제작해 보여주는것이 좋다고 하였다.

또한 개인 마켓(Personal market) 보다 디자인마켓(Design market – 회사들을 포함한 대중에게 더 많이 노출 되는 마켓)이 자신을 company 에 잘 알리고,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번 David Taylor의 강의는 그의 작품들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면서 재료와 소재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