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 동아리 ‘일상다반사’ 8번째 전시 “두개의 방”

2017년 3월 29일 국민대 조형 갤러리에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저희 학과 동아리인 ‘일상다반사’에서 ‘두개의 방’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전시하였습니다. 201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8번째 전시이며 2학년, 3학년 선배님들이 주가 되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일상에서 사용되는 것들을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것인데 사무실에 어울리는 작품, 집에 어울리는 작품을 테마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저는 1학년 새내기라서 올해에 전시를 처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금속공예학과 하면 다양하지 못한 재료들로 작품을 만드는데 있어서 제한적 일거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한 금속이라 하여 단순히 주얼리만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우리가 일상생활에 쓰고 있는 물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놀랐습니다. 금속이라 하여 제한적이지 않고 정말 다양한 금속종류(적동, 황동, 은도금, 백동 등)가 있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고 금속재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가죽, 월넛, 체리목 등을 더하여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물품들을 만들어 내는 것에 놀라움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었던 물품들을 자세히 관찰하여 멋스러운 작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선배님들의 작품을 보면서 일학년 때 배운 톱질과 땜질만으로도 물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 놀랐고 조금만 더 열심히 하여 응용하면 선배님들처럼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설렘과 기대감도 들었습니다.

 


펜, 컴퓨터 본체, 브로치, 화병, 그릇 등 서로 연관이 없는 물품들이지만 그것들은 모두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것들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보면서 다방면에서 금속이 사용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