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월 12일 대학원 전시 「REBORN_다시 활발해지다」

2019년 3월 12일 오후 1시에 국민대 일반대학원 금속공예학과의 전시인, 「REBORN_다시 활발해지다」의 막이 화려하게 올랐습니다. 3월 1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형관 1층 조형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현재도 작품을 보러 많은 학생과 교수님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은 작품을 천천히 감상하며 사진을 찍거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병과 촛대, 향로, 장신구, 생활소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작품들이 작가님들의 개성에 따라 세련되게 표현되었고, 특히 금속뿐 만이 아닌 나무와 대리석부터 시작해서 수세미나 라이스 페이퍼, 플라스틱 빨대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소재를 골라 그 물성을 살려 금속과 잘 조화시킨 인상 깊은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었습니다.

전시장의 조명 아래 밝게 빛나는 작품들을 가까이서 유심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각 소재들의 뛰어난 마감 정도와 섬세한 표현력에서 작가님들의 노력과 높은 숙련도가 느껴져 신입생들을 포함한 많은 학우에게 자극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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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혜영 작가님의 folds 시리즈는 반복되는 곡선과 작은 점들의 연속으로 율동감을 섬세하게 표현해 금속의 차갑고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부드러우면서도 견고하다는 느낌이 느껴지게 표현하여 인상 깊게 남았고, 오왕석 작가님의 ‘이런 꽃같은 세상’은 톡톡 튀는 컬러의 플라스틱 카드로 만든 꽃과 황동의 얇은 황동의 조화는 전시장의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다양한 형태와 소재, 기법의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앞으로의 금속공예의 전망을 기대하게 만들고, 전시가 끝날 때까지 본 전시를 부디 많은 분이 보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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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팀19 장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