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공예트렌드페어에서 금속공예학과 이정형(학부 10) 동문 “올해의 작가상”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신선이(대학원 18) 우수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022년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2022 공예트렌드페어를 개최했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는 공예트렌드페어는 국내 최대의 공예 축제이자 공예 전문 박람회로서 소비자와 공예가를 잇는 교류의 장이다. 또한, 차세대 작가를 발굴하고 기업과 바이어를 유치하여 유통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공예작가, 화랑, 공방, 기관 등 330여 개사가 참여했다.
공예트렌드페어에서는 매년 참가자들 중 ‘올해의 작가’ 대상 1명(상금 1000만원)과 우수상 2명(상금 각 500만원)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는데, 올해는 금속공예학과 이정형(학부 10)동문이 ‘올해의 작가상 –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일반대학원 금속공예학과 신선이(대학원 18)동문이 우수상을 받아 그 영예를 얻었다.
그림1(왼). 이정형(학부 10)동문, 대상 시상식 / 그림2(오). 신선이(대학원 18)동문, 우수상 시상식
대상 : 이정형 / CloudFlower2 / 옻칠을 한 수제 악기 / 430x900x5mm
수제 기타를 제작하는 이정형 동문이 기획한 <2022 풍류도>는 <악기와 악기관련물품을 제작하고 그 모습을 아카이빙하여 영상으로 풀어내며 ‘결과물’들을 기반으로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연주하는 모습을 제안하는 프로젝트>이며, 멋질연구소(이정형, 안소라 국가무형문화재 칠장 이수자), 김동규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 김은주 국가무형문화재 누비장 이수자, 서태범 영화감독이 참여하였다.
우수상 : 신선이 / 화생_입사 / 순은선, 철, 옻칠 / 325x35mm
신선이 동문은 전통 금속공예 기법인 입사를 사용하여 음식을 돋보이게 하거나 식사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쓰일 수 있는 테이블웨어를 제작하였다. 음식을 담는 부분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시각적으로 흥미로운 구조를 갖는 형태를 선보였다. 전통문양의 특징을 단순화하고, 반복과 확장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으로 발전시켰다. 철의 산화를 막고 인체에 무해 한 옻칠로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