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네덜란드 네이메헨 현대장신구갤러리 Marzee에서 국민대 금속공예학과 19인의 동문전과 함께 이동춘 Dongchun Lee 개인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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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30 – 7. 19 (7. 26 연장)

 

Galerie Marzee

Lage Markt 3

6511 VK Nijmegen

The Netherlands

 

나무는 오래된 인류 공통의 생명에 대한 상징이며 여러 문화에서 다양하게 해석되고 특히 동양에서는 영적인 소통의 대상이기도 했다. 이렇듯 나무는 종교적, 문화적 의미를 강하게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매우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인간의 중요한 삶의 근거가 되고 있다. 예술에서도 역시 이야기의 소재로 혹은 제작의 재료로 오래 동안 사용되어 왔다. 특히 나에게 오래 동안 작가로서 추구했던 철학적 혹은 조형적 사고의 중심에 있는 몇몇 중요 키워드를 재료로서 나무 스스로 함축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형태는 매우 즉흥적이고 감상적인 드로잉을 바탕으로 한다. 또는 나무를 깍으면서 결정이 되기도 한다. 계획하기 보다는 직관적이며 자연스럽게 생성되기를 기대한다. 자연을 통한 시간의 경험과 그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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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Mind/나무, 백동 wood, nickel silver/120 x 80 x 15 mm/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