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2002학번 신입생들을 맞이하는 오리엔테이션이 24일(일)과 25일(월) 이틀간에 걸쳐 경기도 청평 풍림 콘도에서 진행되었다.

아싸아~! 2002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도 02학번 산소학번 새내기들이 들어왔다. 이미 교내 O.T 때 친해졌는지 약간은 어색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다들 대학에서의 첫 여행과 동기친구들 또 선배들과의 만남을 기대한지 매우 들떠있었고 빨리 버스가 출발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싸~ 여행이닷~^-^) 선배들,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들 하다보니 어느덧 고층 빌딩 숲을 지나 멋진 산도 보였고 강줄기도 보였다. 오랜만에 보는 아름다운 경치를 스쳐가는 버스 안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곧 경기도 청평에 있는 풍림 콘도에 도착하였다

 

흑….약간은… 형식적인 입소식이 끝나고 모두 허기진 배를 채우러 식당에 갔다… 중학교, 고등학교 급식 식당에나 나올듯한 철판식판을 보니 기분이 새로웠다. 다들 배가 고팠는지 남김없이 깨끗이 먹고 모두 대강당에 모였다.. 이제 뭔가 게임을 하려는지 조별로 모두 모였다. 조장을 뽑고 조이름과 조구호를 만들었다. 선배들이 준비한 여러 게임과 벌칙을 즐기다보니 서로서로 숨김없는 사이가 되었다. 많은 점수를 따고 좋은 승부를 하려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모든 게임을 마치고 나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가고 있었다.

우리는 다시 대강당에 모였다. 한창 들떠있는 기분으로 우린 다시 대강당에 모였다. 강당에 들어가니, 선배들이 공연준비를 하고 있었다. 조형대 락밴드와 힙합그룹의 공연이 있다고 한다. (으흐~~기대되는걸…?!) 공연 전 단대장과 학생회에서 학교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입시전부터 우리학교에 대한 소문을 들어와서인지 내가 국민대학생이 되었다는 것이 새삼 자랑스럽고 뿌듯했다. 매우 씩씩해 보이는 학생회장의 “국민대 조형대 분위기 좋슴다. ^^; “라는 인상적인 말을 끝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멋져 보이기만 하는 선배들의 폼 나는 악기와 조명에 눈이 부셨다. 화려한 조명과 과감한 사운드가 모두의 뜨거운 피를 불태웠다.(불쑈~쑈ㅡㅡ;;)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모든 그룹은 땀을 흘리며 열심히 공연했고 우리들도 땀흘리며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정말이지 흥분의 도가니였다.. 입시때는 느낄 수 없었던 오랜만에 느끼는 자유로움이었다. 아아.. 이런게 대학생의 여유로군.. 어허허!

 

 

멋진 공연도 아쉽게 마무리짓고 강당에서의 일정을 끝낸 우리는 숙소로 들어갔다. 방으로 들어와 금속공예과 교수님과 선배와 새내기 모두가 모였다. 다들 긴장한 얼굴로 자기 소개를 하였다. 각자의 개성을 살려 너무나도 재밌게 소개를 끝내고 , 전용일 교수님과 전용진 교수님과의 토론을 가졌다… 처음 갖는 교수님과의 자리라 약간은 긴장했지만 멋진 말과 부드러운 대화로 점점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이분위기는 알콜분위기ㅇ.0?)……………… 그렇다 …교수님께서 주신 술 한잔 . .정말이지 그건 꿀맛이었던거다….^^;;;;

아침..여기저기 시체처럼일어나 꽃단장할 시간도없이 밥먹고 자기정리를 했다.이제 떠나야할시간…기념촬영을하고 못다한 이야기와 음주를 아쉬움으로 남긴채 다음을 기약하며우리는 서울로 향했다.미소와 친절로 맞아주시던 교수님과 선배님의 모습에 정말 잘왔다는 생각이들었다.앞으로도 이런 밝은 모습으로 서로에게 힘이될수 있는 최고로 멋진 국민대 대학생이되도록 노력해야겠다….(^-^)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