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장신구거리

주얼리 스트리트
2017년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열린 주얼리 스트리트는 금속공예학과에 전통적인 행사로서 1학년부터 4학년 졸업생뿐만 아니라 작가님들까지 다같이 참여하는 금송공예학과의 중요한 행사입니다.
1학년인 저는 올해 처음으로 주얼리 스트리트 행상에 참여하였습니다. 금송공예학과에 들어와서 있던 행사 중 가장 떨리고 설레이던 순간이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자기 자신이 직접 목걸이,반지 등 악세서리를 디자인하여 만든다는 부분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재료를 사고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배웠던 것들보다는 더 다양한 기법이 필요했고 배운 기법 내에서 만들기에는 실력이 아직 부족했습니다. 선배님들과 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완성을 하였고 귀걸이 하나 만드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음을 다시 한번 느끼고 금속품을 만드는데 있어서   정말 대단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작품(액세서리)을 경영관 건물 뒤에 디피를 하게 되었습니다. 동기들, 선배님들, 작가님들의 작품을 다같이 보게 되었는데 같은 귀걸이라 하여도 정말 다양하고 예쁜 작품들이 있었고 정말 각기 다른 디자인을 추구한다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작품들이 많은 덕분인지 액세서리를 구경하고 사려는 사람들이 많았고 정말 많은 인파들로 북적였습니다.
4일동안의 주얼리 스트리트 행사는 끝이 났고 이번 행사를 통해 배운 점과 느낀 점들이 많았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해서 팔기에는 부끄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직접 만든 액세서리를 사람들이 좋아하고 사갔다는 게 떨렸고 신기했습니다. 제가 만들기만 할 때는 몰랐지만 만든 것을 다른 사람이 사서 가져간다는 부분에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고 내년 스트리트 때는 더 디테일하고 다양한 주얼리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전산팀 17 유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