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금속공예과 동아리 일상다반사 열 한번 째 전시

2018년 9월 27일부터 9월 28일까지 조형관 1층 조형갤러리에서 금속공예과 동아리 일상다반사의 열한 번 째 전시가 열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빛과 향 그리고 소리를 주제로 잡고 진행한 전시였습니다. 빛을 이용한 조명, 향을 피울 수 있는 향꽂이, 소리를 넣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업 등 다양한 작업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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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새롭게 팀장을 맡게 된 2학년 선배 서명준과 동아리 부원 이준모 선배의 인터뷰를 통해서 일상다반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Q. 이번 일상다반사 전시 주제는 빛, 향 그리고 소리였는데 주제 선정과정이 궁금합니다.

명준: 팀장을 처음 맡는 것이라 주제 선정에 부담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상다반사 전 팀장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1학년 친구들의 참여율이 높았는데, 부담스럽게 않게 주제를 해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오감 중 시각, 청각, 그리고 후각을 각각 빛, 향, 소리에 대입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Q. 다음 일상다반사 전시 주제로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명준: 시각적인 효과가 좀 더 두드러질 수 있는 주제를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소모임 동아리인 장난감 동아리가 첫 전시를 했는데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써볼 수 있는 부분이 색다르게 느껴져서 다음에는 관객들의 참여를 도모할 수 있는 전시를 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준모: 저는 장신구처럼 스케일이 작은 쪽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주제는 광범위하고 범용적이니, 조금 더 좁혀진 주제도 해보고 싶습니다. 가령 영화나 음악을 보고 듣고 거기서 모티브를 얻어 장신구를 만든다든가 등의 특별한 독자성을 가진 주제를 해보고 싶습니다.

Q. 내년에 들어올 19학번들에게 ‘일상다반사’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세요.

일상다반사를 하게 되면 선배들과의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친목 도모를 할 수 있고 작업에 관해서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배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과제와는 다르게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 주제를 선정하고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주체적으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스로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계획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도 있고 몸으로도 직접 경험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산팀18 윤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