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금속공예포럼

2004학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금속공예 선후배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 6번째 포럼행사를 작년 행사에 이어 올해도 3월 27일 – 28일 양일간에 걸쳐 양주 딱따구리 수련원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포럼은 학부와 대학원을 분리한 최초의 포럼이었으며, 그 어느해 보다 많은 선배님들이 참여해 주셔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27일 낮 1시쯤 양주 딱따구리 수련원에 도착한 후 조배정과 방배정을 받은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몇가지 게임과 피구, 발야구, 족구와 같은 스포츠를 함께 하면서 선후배간의 친목도모를 하였다.

‘다시 쓰고 다시 만들고’ [부제:환경과 공예]

저녁식사를 마친뒤 7시부터 김경래, 민지혜(4학년)의 사회로 본격적인 포럼세미나가 시작되었다. 환경과 공예라는 주제가 어떻게 보면 어렵고 딱딱해 보일지 모르지만, 환경문제는 인류최대의 현안으로 계속 대두되고 있으며 지금도 인간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자연파괴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이 때문에 현재 범세계적인 환경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디자인계에서는 이미 그린디자인, 즉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활발하게 활동하고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우리 공예인들도 환경에 관심을 가져보자는 의미에서 이러한 주제를 선택하게 되었다.

 

공예가가 생각하는 친 환경적인 것이 무엇인가?

-친환경을 지향하는 마음자세
작품제작 이전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재료나 제작방법등을 환경 친화적으로 한다.
오래 쓸 수 있는 디자인

 

친환경적 활동을 하는 사람들 인터뷰

-시각디자인과 윤호섭 교수님과의 인터뷰
-아름다운가게 삼선교점 명예점장인 홍명희 이사님 인터뷰
-[아름다운 청년,대니 서의 집]저자 대니 서의 활동에 관한 자료
우리 공예가들의 작업제작 환경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 논의

-산 혹은 착색 약품, 붕사 등의 배출시 처리 방법
-금속 폐기물 처리 방법 등

 

교환학생들의 이야기

-호주(Monash University) Jennifer Flew
-캐나다(Nova Scotia College of Art and Design) Mike Sharpe
-영국(Sheffield Hallam University) 교환학생 대학원생 김성태

 

이벤트 – 조별활동

현재 우리 작업실에는 여러가지 조잡한 게시물과 안내물들이 부착되어 있다. 이것은 분명 쾌적한 환경 조성에 방해가 되는것이고 시각 공해라 인식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조별로 ‘우리 작업실에 만약 환경친화적인 문구를 만든다면 어떤 문구를 만들 것인지, 어떤 디자인으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회의를 거쳐 제작을 하고,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에 교수님들과 여러 졸업생 선배님들의 투표로 하나를 뽑고 상품도 증정하였다.그리고 여기서 선택된 도안은 포럼 이후 학생회에서 제작하여 학교 작업실에 부착하기로 하였다.

7시부터 시작된 포럼은 12시가 다 돼서야 끝이 났다. 이번 포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공예인들만이 생각할 수 있는 한정된 주제가 아닌, 누구나가 생각해볼만한 포괄적인 주제를 선택하였으며, 또한 공예인은 그 속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심도있게 주제를 다루었다는 점이다. 이전에 한 가지 주제를 놓고 대립하는 양상으로 토론을 벌인 것과는 달리 또 다른 변화를 모색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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