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금속공예 포럼

2009 금속공예 포럼 <공예,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다.>

2009년 3월 28일 토요일. 화창한 날씨는 금속공예학과 포럼의 시작이 순조로움을 알리고 있었다. 1박2일의 일정으로 계획된 이번 포럼에서는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 조교님, 교수님들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였다. 선·후배 모두가 학교에 모여 버스를 타고 홍천에 위치한 대명 비발디 파크로 떠났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예상한 시간보다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는듯 했다. 한참을 달려 마침내 비발디 파크에 도착했다. 강원도 홍천에는 얼마전 내린 폭설을 기억이라도 하는듯이 아직 눈이 녹지 못한 모습이었다. 모두 버스에서 내려 짐을 꾸리고 사전에 짜여진 그룹별로 나뉘어 배정받은 방으로 들어갔다.

짧은 휴식시간을 가진 뒤 게임팀이 준비한 게임을 하러 모두 강당으로 향했다. 약3시간가량의 차량이동덕분에 처음에는 모두들 다소 피곤한 모습이기도 했지만 선배님들이 열심히 준비해주신 게임을 하면서 점점 활력을 되찾는 듯 했다. 그룹단위로 진행되는 게임을 통해서 협동심과 단결력을 기를 수 있었고 선·후배사이의벽을 허물고 친해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이나믹한 게임들을 끝 마친 후 09학번 신입생들은 교수님들과의 대면식을 가졌다. 신입생들이라 그런지 하늘같으신 교수님들 앞에서 다들 긴장한 표정들이 역력했다. 교수님들께서는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 대학생활에서의 느낀점을 말해볼 것을 주문하셨다. 학생들 저마다의 개성넘치는 대답을 들으신 교수님들도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셨으리라 생각된다.

저녁식사를 마친후 드디어 금속공예학과 포럼의 클라이막스인 세미나시간을 가졌다.

3,4학년 선배님들께서 밤을 지새우시면서까지 열심히 준비하신 프리젠테이션을 감상하면서 모두들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사회자와 발표자들의 깔끔한 진행은 얼마나 준비가 철저했었는지 짐작하게 할 만 했다. 내용에 있어서도 또한 주제에 걸맞게 다양한 신소재들과 제작방식들은 청중들을 매료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준비된 내용의 세미나가 끝난 뒤 게임팀이 준비한 이벤트가 열렸다. 제공되는 소재들을 통해 장신구를 제작하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상자박스, 빨대, 플라스틱 수저, 빈캔, 계란판 등이 제공되었고 각 조들은 장신구를 제작하는데 열의를 올렸다. 제작이 끝난 후 각 조마다 모델을 선정하여 그 조가 제작한 장신구를 채우고 패션쇼를 하라는 미션이 2번째로 주어졌다. 사람이 100명이면 100명 모두다 저마다의 생각을 가지고 있듯 장신구 또한 가지각색으로 디자인된 모습이었다.

패션쇼가 끝나고 나서 교수님께서 총평을 하셨는데 교수님께서는 일상적인 것들에 관심을 갖고 더 세밀하게 관찰하라고 역설하셨다. 하루의 공식일정이 모두 끝난터라 뒷풀이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안주팀 선배님들이 고생해가시며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들은 하루의 피로를 날리도록 도와주었다.

신입생들은 열심히 포럼을 준비해주신 선배님들께 보답이라도 하는 듯 공연을 준비했다. 신입생들의 순회공연에 선배님들도 흡족하신 듯 큰 호응을 아끼지 않으셨다.

뒷풀이를 통해 신입생들은 선배님들과의 사이를 더욱 좁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동기들간에도 우애를 더욱 돈독히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그렇게 금속공예학과 포럼의 첫날은 눈깜짝할사이에 지나갔다. 29일 오전에는 강당에서 OX퀴즈가 열렸다. 넌센스부터 깊은 생각을 요하는 문제, 전공과 관련된 전문지식 문제등, 다양한 문제들이 존재해 그 재미를 더했다.

OX퀴즈 후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 짐을 싸고 숙소를 정리해 퇴실준비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단체기념사진을 통해 2009학년도 금속공예포럼을 추억속으로 남겨두었다.

아쉽지만 그렇게 다시 우리는 용두리로 돌아왔다. (글 09 박정윤 최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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