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금속공예포럼

2011년 화창한 날씨와 함께 금속공예과 포럼이 시작되었다. 이미 전부터 선배님들에게 포럼에 대해서 들었기 때문에 더욱 설레고 기대가 되었었다. 특히 졸업하신 대선배분들이 오신다는 것은 정말 떨리고 기대가 되었다. 학년별로 버스에 타고 드디어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했다. 버스 안에서 우리는 모두 들뜬 마음으로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점심쯤에는 휴게소에서 내려 나눠준 도시락도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드디어 가평에 도착하였다. 버스에서 내리자 숙소 앞에 멋진 경치와 맑은 공기가 우리를 반겼다. 날씨 또한 맑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다. 곧, 조별로 목걸이를 받아 조별활동을 시작했다. 조별로 숙소로 이동한 후에 약간의 쉬는 시간을 갖고 소광장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즐거운 조별게임을 시작했다.

즐거웠던 조별게임시간이 끝나고, 1학년들은 교수님들과의 대면식을 가지게 되었다. 그 전에 교수님과 개인 면담을 가졌었지만 모든 교수님들과 만나 면담을 가진 적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떨리고 설레었다. 면담이 시작하고 우리들부터 각자의 소개를 하였다. 아직은 잘 모르던 동기들에 대해서 좀 더 잘 알고 이해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학생들이 소개가 끝나고 교수님들이 소개가 시작되었다. 수업을 받아 본 적도 없고 이야기를 나누어 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교수님들의 소개를 더욱 집중해서 듣게 되었다. 소개를 모두 마치고 교수님들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직 1학년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알지 못해서 다양하고 많은 질문이 나왔다. 교수님들은 모든 질문들에 친절히 답변해주시고, 좋은 조언도 아끼시지 않았다. 대면식이 끝난 뒤엔 좀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교수님들과 동기들도 더욱 친밀하게 느껴졌다.

대면식이 끝난 뒤에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고, 약간의 쉬는 시간을 가진 뒤에 가장 중요한 포럼이 시작 되었다. 우리가 입학 전부터 선배들이 준비 하신 포럼을 듣고 우리 과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고, 많은 것들을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어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 포럼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진행되어 지루하지도 않았고, 설명도 쏙쏙 귀에 잘 들어왔다. 게다가 1학년들이 출현한 포럼 영상은 굉장히 재미있고 신선했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일을 하고 계신 졸업한 선배님들의 이야기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다.

준비된 발표가 끝난 뒤에 경매가 시작되었다. 교수님들과 작가, 대학원생 분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경매에 올라왔다. 시간이 흐르고 경매품이 줄어 갈수록 경매는 더욱 더 치열해졌다. 가격대가 낫게 잡힌 경매품들은 시중가보다 가격이 훨씬 더 치솟기도 하였다. 선배들 뿐만 아니라 졸업생, 대학원생, 교수님, 1학년들 까지도 모두 경매에 열심히 참여하였다. 경매의 열기가 생각보다 더 뜨거웠다.

준비된 행사들이 모두 끝이 나고, 선후배들과 대학원생, 교수님들 모두가 어울려서 음식과 술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1학년들은 포럼 전부터 준비한 장기자랑을 선배님들과 교수님들에게 보여드렸다. 비록 작은 공연이었지만, 모두 뜨겁게 환호해주셨다. 그렇게 서로 웃고 이야기하고 어울리며 즐거운 밤을 보내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아침이 왔다.

즐거운 포럼이 끝이 나고, 간단한 아침식사를 가진 후에 운동장에서 OX퀴즈를 시작하였다. 금속공예 전문지식 문제와 상식문제 넌센스 문제 등등 다양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초반부에 많은 사람들이 잘못 찍어서 탈락하였지만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많은 사람들이 살아났다.

그렇게 퀴즈가 계속 진행되고 최후의 4명이 살아남아서 상품을 받았다. 퀴즈도 모두 끝이 나고, 마지막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학교로 돌아오는 버스에 올라탔다.

학교에 도착하고 모두들 지쳤지만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돌아왔다. 버스에서 내려 인사를 나누고 각자 집으로 향했다. 보람차고 즐거운 포럼이었다. (글 11 최형중 김명우 조혜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