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금속공예 포럼

금속공예과의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라고 할 수 있는 금속공예과 포럼이 화창한 날씨 속에서 시작되었다. 재학생은 물론 졸업하신 선배님들과 교수님들 까지 참석하는 행사라 우리 1학년들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버스에 올랐다. 버스에서 동기들과 수다를 떨고 사진을 찍으면서 보내니 어느덧 포럼장소인 양평에 도착했다. 처음 도착해서 본 것은 커다란 숙소와 그 뒤로 펼쳐진 눈 덮인 높은 산이었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마치 우리를 반겨주는 것처럼 눈이 내리고 있었다. 숙소 앞에서 방별로 모여 각자 배정된 방으로 이동했다. 숙소내부로 들어가 유리창을 통해본 반대편의 모습은 강이 흐르고 있었는데. 첫 모습보다 배로 아름다웠다. 방으로 이동해 간단히 점심을 먹고 강당으로 이동해 즐거운 조별게임을 시작했다.

배정받은 방의 조와 다르게 게임 조는 새로 짜여졌다. 몸으로 말해요, 손바닥 치기, 등판이름표 떼기, 과자 따먹기, 닭싸움 등 여러 게임을 진행했다. 선배님들과 섞여서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게임을 하면서 선후배간의 친분이 두터워졌다. 게임이 모두 끝이 나고, 일, 이 ,삼등을 한 조에게는 상품이 주어졌다. 등수 안에 들지 못한 조는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는 활동이었다.

조별게임이 끝이 나고 일학년들만 강당에 남아서 교수님들과의 면담시간을 가졌다. 모두 동그랗게 앉고 그 사이사이에 교수님들이 앉으셨다. 간단한 자기소개에 개인적인 생각들을 돌아가면서 이야기했다. 1학년 동기들 모두 금속공예학과에 들어와서 행복해 보였고 아이들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우리들의 소개가 끝나고 교수님들께서 간단히 소개해주셨다. 정말 다정하신 분들 같았다. 그리고 간단한 질문시간을 가졌는데 교수님들께서 질문 하나하나에 열심히 대답해주셔서 금속공예학과에 관해 막연해했던 우리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간단히 식사를 하고난 뒤 3,4학년 선배님들이 오랫동안 준비하신 발표를 듣게 되었는데, 금속공예의 해외진출에 관한 각종 리서치자료와 더불어 선배님들이 직접 응해주신 설문영상, 각종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정보 등 궁금했지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중요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었다. 또한 중간 중간 지루함을 날려주었던 깜짝 코너 또한 큰 재미를 선사해주었다.

꽤 오래 걸린 발표였던 만큼 선배님들의 노고가 느껴졌고 우리가 지금은 국민대 새내기이지만 앞으로 한발 한발 나아갈 공예인으로서 우리 자신이 더욱더 주체적으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막간의 시간을 이용해서 단체 티셔츠 도안을 짜보게 됐는데 어떻게 하면 우리 과의 이미지를 잘 살리면서도 멋진 티셔츠를 만들지 선배님들과 함께 머리 맞대며 의견을 나눌 수 있던 시간이었다. 특히 모든 도안을 함께 보면서 교수님의 평을 듣는 시간은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었다.

모든 순서가 마무리되자 우리는 준비한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제각각 개성 있게 준비한 서로를 보는 우리들도 정말 즐거웠지만 열심히 호응해주시는 교수님, 조교님, 선배님을 보며 더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꼈다. 덕분에 그 어느 때 보다 최선을 다했고, 서툰 부분들도 많았지만 함께 즐거워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뜻 깊었다.

다음날 아침 2학년 선배님들이 준비하신 기억력테스트 게임과 보물찾기를 한 뒤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다시 학교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모두 지쳐있을 법도 한데 버스안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그대로 함께 학교에 도착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1박2일의 포럼이었지만, 다시한번 금속공예과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알찬시간이었다. 또한 항상 우리를 이끌어주시는 훌륭한 교수님과 선배님들이 있다는 사실에 더욱더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글 12 김소연 김효경 원동준 이주호 현성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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