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장신구거리

대동제 기간인 20069년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민주광장 앞에서는 올 해로 열한번째 주얼리 스트리트가 열렸다. 드디어 축제와 함께 쥬얼리스트리트가 시작되었다! 원래 1학기에 예정되었던 축제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급작스런 서거로 인해 취소되었다. 가을에 맞이하는 축제인 만큼 금속공예과 쥬얼리스트리트에서는 이전과는 또다른 이야기거리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가을이라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부는 듯 싶더니, 이내 디스플레이 판이 넘어지는 에피소드가 생겨났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작품이 하나하나 팔려나갈 때마다 너무 기뻤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거 직접 만든거야? 신기하다 ‘라며 지나갈 때는 괜히 또 뿌듯했다. 쥬얼리 스트리트는 우리과 사람들에게나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회였다.

우리는 작품을 만들고 팔며 자부심도 느끼고, 사람들은 착한 가격에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핸드메이드 작품을 사가고, 금속공예과란 이런 것을 하는 곳이구나 애초에 금속공예를 몰랐던 사람들도 이런 과가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쥬얼리 스트리트가 국민대학교 축제를 대표하는 행사가 될 수 있게끔 여러면에서 더욱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더 발전할 쥬얼리 스트리트를 기대해 본다.

 

 

09′ 쥬얼리스트리트 모습과 인터뷰

 

Q. 이번 쥬얼리스트리트의 선배님 작품을 보며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09 한하림/ 시중 기성품들이랑 차별화된 작품들이 있어서 멋있었어요.

09 박정윤/ 다양한 쥬얼리를 보며 감탄했고 저도 빨리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Q. 이번 쥬얼리 스트리트은 개선된 점은 무엇이고 개선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05 조민영/ 올해는 자리 선정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디스플레이판도 새로 바꾸고 포장지도 많이 좋아졌어요. 저학년들의 참여가 더욱 많아 졌으면 합니다.

07 최성우/ 가격을 알아보기 쉬웠던 점이 정말 좋았고, 장소도 너무 좋았습니다. 한편, 후배들이 학과 행사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축제 기간 내내 사람들이 붐볐던 인기많은 쥬얼리스트리트!

 

Q. 쥬얼리스트리트 작품 만들때 노하우를 얘기해 주신다면?

06 최연주/ 시중에 많이 본 듯 한 것, 아이디어가 없는 것은 잘 팔리지 않으니 참여할 때 디자인을 잘 생각해보세요 너무 어렵게 생기지 않으면서 창의적인 것이 좋습니다.

07 최효민/ 소비자의 기호를 잘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오늘 영업은 여기서 끝! 다들 열심히 정리중입니다

 

마지막으로 09 ‘쥬얼리스트리트를 총관리하신 학생회장 박주형 선배님을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Q. 이번 쥬얼리스트리트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A. 축제기간 중 장신구 거리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총학생회 측에 끊임 없는 건의를 하였습니다. 덕분에 좋은 자리를 선정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와 포장에 조금 더 신경을 썼고, 이번 축제가 졸업전시회와 겹쳐서 엽서를 나눠주는 등 졸업전시회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Q. 이번 쥬얼리스트리트에서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모든 운영을 저를 비롯한 학생들이 했기 때문에 금액 관리나 시간 관리 등 여러가지 부딪치는 점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래도 큰 문제 없이 무사히 끝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Q. 마지막으로 쥬얼리 스트리트의 소감을 한마디씩 이야기 해주신다면?

A.

07 주희 / 열시부터 판매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 세팅을 하고 있어서 아쉬웠어요.

05 유니나/ 앞으로 더 잘해서 판매수익금을 올리면 좋겠네요.

07 최성우/ 내년에는 컨셉을 잡아 적당한 가격에 품질 좋은 물건을 내 보고 싶다.

Madeleine/ 영국에서는 할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이라 좋았어요. 무척 인상깊고 재밌었습니다.

06 김경태/ 귀여운게 잘 팔리는 것 같아서 다음에 귀여운 걸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08 강민지 / 과제 중에 준비하는 것이라 바쁘고 힘들었지만 재밌었어요.

09 박지수/ 이벤트를 열어보는 것도 재밌을꺼 같구요. 일상을 벗어나 판매를 해보니 재미있었어요.

09 박정윤/ 선배님들이 제작한 다양한 쥬얼리를 보면서 감탄했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09 윤지희, 09 이예정